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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고환염이라더니 결국오진 정확한 병명은 항문주변농양


오진 정말 무섭다,






2주 동안이 나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 되었다.

하루는 엉덩이를 닦던 도중에 너무 새게 닦은 나머지 고환과 항문사이에 작은 덩어리가 만져졌다.

별거 안니겠거니 방치 하고 그로부터 3일후에 알갱이가 있던 자리가 부어 오르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없었다.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 2018.03.13일날 비뇨기과를 찾았더니 담당의사가 붓기가 발생한 부분을 보지도 않고, 고환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후 피검사,소변검사를 진행하고, 항생제 처방과 약처방을 받은뒤에 3일뒤 소변검사 피검사 결과가 나오고 백혈구 수치가 높다고 하길래 물어봤더니, 세균 바이러스가 심하다고해서, 그런거구나 했는데,, 이후에 2틀동안 항생제 처방이랑 약물처방을 받고서 좀 가라 앉는거 같더니, 다시 붓기가 너무 심해지고 이제는 걸어다닐수도 앉을수도 없는 지경까지 와서 병원가서 다시 진료를 받을때 그제서야 바지를 내리고 진료하는데, 갑자기 또 고환염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열이 받던지,, 그리고 여기서 안된다고 정확한 병명도 안가르쳐주고, 큰병원 가야 한다는 말만하고,,,

열받아서 운전하기도 힘든 몸 이끌고 근처 큰병원까지 가는데 몇분이 정말 몇시간 흐른것처럼 정말 힘들었다.

그날따라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접수하고 2시간정도 기다리면서 별생각 다하고, 드디어 진료시간이 되고, 담당의사 선생님이 이건 농양이라고, 하는데,, 한숨부터 나오더라,,왜 지금까지 방치 했냐고 하면서 지금바로 수술 해야 한다고,,,일사천리로 다시 피검사, 심전도, 소변검사를 마치고 바로 입원한다음 수술해서 하반신 척추마취 하고 농양제거하니까 살만하더라,,, 진짜 이번에 느낀게 아프면 주저말고 큰병원 가는게 어른들이 큰병원 큰병원 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더라...


2018.03.22 현재는 살만하다, 다만 상처만 부위를 꼬매지 않고 절개논 상태라 좌욕을 하루 5번정도 해야 한다는데, 그게 또 샤워기로 그곳을 쏴야하는데, 고통이 정말 장난아님...

오늘의 교훈, 엉덩이 닦을때 조심하자!